第15回馬山全國漢詩紙上白日場開催要綱

謹啓 時下 仲秋之節에 尊體錦安하심을 仰祝합니다

仰告之事는 2021年度 馬山 觀海吟社가 主催하고 昌原市가 後援하는 全國漢詩白日場을 코로나19로 인하여 不得이 紙上 白日場으로 다음과 같이 開催 하오니 江湖 諸賢님의 많은 參與을 바라며 隣近漢詩同好人께서도 相互勸誘하시어 同參해 주시기를 仰望하나이다.

= 要 綱 = 

一. 主催 : 馬山 觀海吟社

一. 後援 : 昌原市. 昌原市議會. 馬山文化院. 馬山鄕校. 昌原鄕校. 檜原書院. 小山書堂. 樂川詩社(昌原) 蓬山吟社(釜山). 金官二友會(金海) 

一. 顧門 : 安明洙. 金章煒. 金汀述. 具永株. 許圭成. 李容潔. 盧永奎. 鄭任根. 禹世坤. 南相珣. 千相得. 李正浩. 趙聖來. 金文洙. 金尙圭

一. 名譽大會長 : 昌 原 市 長 許 成 武

一. 大 會 長 : 觀海吟社長 金 石 本

 副 大 會 長 : 觀海副吟社長 李 勉 錫. 李 鉉 燮

一. 實施要綱

1. 詩 題 : 追慕 烈士 竹軒李敎載 先生

2. 押 韻 : 東. 同. 功. 忠. 窮. 3. 原稿磨勘 : 2021年 10月 25日(期日까지 到着분에 한함)

4. 接 受 處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대로 148, 마산합포우체국 사서함 27호 관해음사 귀중 (우) 51738 

5. 考選委員 : 斯界 權威者 3人

6. 考選基準 : 白日場 通常慣例를 따름

7. 入賞發表 : 2021년 10月 29日(入賞者 個別通報함)

8. 施 賞 式 : 2021년 11月 05日(馬山文化院 小講堂) (壯元, 次上, 次下만 施賞함 나머지 入賞者는 個別 郵送함)

9. 賞金은 은행계좌로 送金함

10. 接受된 原稿는 一切 返還하지 않습니다. 11. 規定된 本詩稿紙 使用(타 시고지는 접수 불가합니다) 단, 본시고지 복사 사용 가능합니다. 

一. 施賞 : 賞狀 및 副賞

 壯 元. 1名 賞狀 및 賞金 壹百萬원

 次 上. 1名 賞狀 및 賞金 五拾萬원

 次 下. 1名 賞狀 및 賞金 參拾萬원

 參 榜. 10名 賞狀 및 賞金 各拾萬원

 佳 作. 30名 賞狀 및 賞金 各七萬원

 2021年 9月 日

 大會長 觀海吟社 社長 金 石 本 上

 問議處 : 010-8514-2727 (事務局長 郭 喆 允)

烈士 竹軒 李敎載 先生의 行蹟

烈士의 貫鄕은 星州이고 號는 竹軒이며 1887年 7月 9日 昌原郡 鎭田面 五西里에서 出生하셨다. 先生의 家系를보면 始祖는 諱 純由이며 新羅 卿相으로서 高麗에 臣僕하지 않고 自靖하였다. 12代를 傳해 내려와 諱 長庚에 이른다. 高麗朝에서 京山府院君에 封하고 元나라 朝庭에서 隴西郡公에 追封하였다. 아들은 兆年이라 政堂文學이라 星山候에 封해졌으며 諡號는 文烈이고 號는 梅雲堂이다 文烈公의 아들은 褒이며 侍中을 지내시고 諡號는 敬元이다. 敬元公의 아들은 仁任이며 侍中을 歷任했고 廣平府院君이며 諡號는 文肅 號는 勝巖이다. 또한 谷安里 入鄕祖인 海槎 日章公의 後孫이며 累世를 傳하여 高祖는 諱 慶允이며 曾祖는 諱 應斗이고 祖는 諱 亨愚이며 考는 諱 鳳華이다. 烈士는 어릴 때부터 남달리 義俠心이 강했으며 不義와 妥協할줄 모르는 稟性이 있었다. 나이 24歲에 庚戌國恥를 당하자 오직 救國의 一念으로 抗日鬪爭에 나서게 되었고, 烈士가 가는 길은 험하고 고단했다. 1919年 鎭田面 五西里 本家를 據點으로 鄕里의 同志들과 함께 獨立宣言書와 檄文을 作成하여 道內一圓에 秘密리에 配布하며 地下運動을 펴 나갔다. 그 結果 慶南北 一圓에서 수많은 同志들을 糾合했고, 뒷날 己未三一運動에 各 地方의 先導者가 되었다. 이 일로 晉州警察署에 檢擧되고 裁判에 回附되어 釜山地方法院 晉州支廳에서 懲役 2年 6月을 宣告받고 大邱刑務所에서 獄苦를 치뤘다. 1921年 出獄後 上海로 건너가 臨時政府의 軍資金 募金과 國內連絡의 密命을 받아 國內에 潛入하여 活動하던 중 統營郡 김종원 집에서 募金事實이 綻露되어 1923年 9月 11日 統營警察署에 逮捕, 馬山刑務所에서 두 번째로 2年의 獄苦를 치뤘다. 出獄後 上海로 다시 들어가려다 新義州 國境에서 被逮되어 세 번째로 西大門監獄에서 2年間 被監되었다. 日帝의 懷柔와 拷問이 있었지만 意志를 꺾지 않았고 다시 臨政의 密命을 띄고 國內로 돌아온 烈士는 苦學生들을 包攝하여“칼톱會”라는 秘密決死를 組織하여 이들로 하여금 全國을 돌며 情報交換과 愛國思想 傳播에 主力했다. 이들이 모은 情報는 隨時로 臨時政府에 報告하였으며“칼톱회”를 끝까지 背後에서 指揮하였다. 1931年 11月 20日 上海臨時政府의 內務長 趙琬九와 財務長 金九의 指令으로 慶尙南北道 常駐代表로 任命되었다. 慶尙南北道 常駐代表의 秘密任務는 愛國志士間의 連絡과 光復運動에 必要한 地方의 秘密組織 結成이고 國內에서 資金을 調達하여 臨政으로 보내는 일이다. 이러한 重責을 띄고 晉州 許萬正, 達城의 文大 李昌寧, 成洛文 등을 찾아 臨政의 活動資金 獻納을 慫慂하는 등 맡은바 任務를 爲해 東奔西走하였다. 祖國光復을 爲해 고달픈 活動을 이어 왔으나 日警의 輯要한 監視는 烈士의 活動을 探知하게 되어 다시 馬山警察署에 被逮되었으며 釜山刑務所에서 손발톱이 뽑히는 苦行 속에 6年간의 獄苦를 치르게 되었다. 烈士의 끝임 없는 祖國光復活動은 極熱抗日鬪士로 分流해 日帝官憲의 殘忍한 加虐과 形言할 수 없는 酷毒한 拷問의 標的이 되었다. 獨立意志를 꺾지 않은 烈士는 受刑中 拷問의 餘毒으로 끝내 殉國하니 1933年 陰曆 1月 20日 享年 47歲였다. 天人 共怒할 日帝의 蠻行은 刑期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烈士의 墓所마저 鐵條網으로 얽었으니 어찌 痛忿을 禁할 수 있겠는가!

1945年 8月 15日 마침내 光復이 되었고, 臨時政府 金九主席은 1946年 9月 17日 昌原郡 鎭田面 산골에 묻힌 초라한 옛 同志의 墓所를 參拜하고 哀悼의 뜻을 表하시고 雲集한 儒林들 앞에서“竹軒 李敎載 先生은 獨立運動을 같이 하였던 나의 同志였습니다. 李敎載 先生이 살아 계셨더라면 只今 얼싸안고 반가이 맞아 주었을 텐데 나라를 爲해 먼저 殉國하셨으니 참으로 가슴 아픕니다. 李敎載 先生은 學者이고 선비입니다. 人格이 매우 高邁하시고 智慧가 뛰어나시며 正義感과 愛國心이 透徹하신 분입니다. 上海臨時政府에서 여러 번 만났는데 獨立運動의 方法과 獨立運動資金 募金에 관해 能力이 卓越하였습니다. 先生은 國內駐在 組織 및 獨立運動資金 募金의 慶尙南北道 常駐代表였습니다. 그의 任務는 長官 몇 명이 하는 일보다 더 重要하였습니다. 獨立運動資金을 보내오고 連絡이 자주 오다가 그만 連絡이 끊겼습니다. 미처 祖國의 光復을 못 보시고 殉國하였으니 하느님이 원망스럽습니다. 진작 省墓도 하고 參拜도 하고자 하였으나 마음대로 되지 않아 이제야 찾아 왔습니다.” 解放 後 어수선한 政局狀況에도 불구하고 白凡 金九先生은 抗日獨立志士들의 遺族을 慰勞 訪問하기 爲해 三南地方(慶南, 全南, 忠南)으로 向하였다. 白凡先生께서 다른 곳보다 第一 먼저 찾은 사람이 바로 李敎載 先生 遺族이였다. 이는 李敎載先生에 대한 金九先生의 各別한 愛情을 알 수 있는 유명한 歷史的 逸話의 하나로 現在까지 傳해지고 있다. 

# 1963年 3月에 政府는 建國勳章獨立章을 追敍하여 烈士의 거룩한 넋을 慰勞하였다. 

# 上海臨時政府로부터 받은 慶尙南北道 常駐代表 任命狀 原本은 後孫이 現在 保管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