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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團法人 韓國漢詩協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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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시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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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意 : 춘의>
- 隅川정웅
- 24.03.14
- 113
<春意 : 춘의>
春意豈思量(춘의기사량) 춘의를 어찌 사량하리오
東山滿梅香(동산만매향) 동산이 온통 매향이로다
雪寒過去事(설한과거사) 설한은 이미 지나간 일
好惡亦無常(호오역무상) 좋고 싫음이 부질없음을
(20150408隅川정웅)
*春意: 이른 봄에 온갖 것이 피어나는 기분, 춘정(春情) *思量: 생각하여
헤아림 *梅香: 매화의 향기 *雪寒: 눈 내리는 때의 추위 *好惡: 좋아함과
싫어함 *無常: 모든 것이 덧없음
♬~ 낙화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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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고 볼메던 어제 아니었던가?
오늘은 곳곳이 매향으로 새롭거늘,
미우나 고우나 덧없기는, 세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