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선우한시회에서 국민고향 정선에서 개최되는 제50회 정선아리랑제를 맞이하여 제27회 전국아리랑한시백일장을 개최하오니 강호제현 및 한시 동호인 여러분의 많은 첨석을 바랍니다.

 1. 개최요강

國民故鄕 旌善에서 제50회 旌善阿里郞祭行事를 맞이하여 제27회 全國阿里郞漢詩白日場을 다음과 같이 開催하오니 江湖 諸賢 및 漢詩 同好人 여러분께서는 參席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 要 綱 ◑

1. 日 時 : 2025年 9月 26日(金曜日) 10:00時

2. 場 所 : 정선종합경기장내 실내체육관 (雨天不拘) -정선군 정선읍 애산로 60

3. 參加案內

◉ 詩 題 : 世界文化遺産旌善阿里郞祭半世紀

◉ 作詩形式 : 七言律詩(칠언율시)

- 押 韻 : 年. 先. 筵. ○. 傳. (轉聯 韻字, 當日抽籤)

- 開 會 式 : 9. 26. 10:00~10:30

- 作詩 및 磨勘 : 9. 26. 10:30~13:00(13시00분 접수마감)

- 施賞發表 : 9. 26. 15:30~16:00 豫定

- 施 賞 :

壯元 1人 賞狀 및 賞金 100萬원

次上 2人 賞狀 및 賞金 各 70萬원

次下 3人 賞狀 및 賞金 各 50萬원

參榜 10人 賞狀 및 賞金 各 25萬원

佳作 30人 賞狀 및 賞金 各 10萬원

獎勵 10人 賞狀 및 賞金 各 10萬원(善友漢詩會員에 限함)

※ 시상금은 소득세법에 따라 소득세 원천징수 후 계좌송금함

4. 參考事項

◉ 作詩 및 考選基準

- 試題 및 詩句에 解釋을 作成하여야 함

- 漢字 글씨체는 모두 楷書(해서) 正字로 기입해야 함.

- 考選基準 : 違題, 違廉, 失對, 字重, 意疊, 蜂腰, 鶴膝, 下三平,下三仄,

無飜譯은 減點·落選이며 作詩 提出은 1人 1首로 限定.

◉ 考選委員 : 斯界權威者로 當日 現場에서 推戴

◉ 有意事項 :

- 必히 道袍 儒巾 着用

- 시지 기재사항 반드시 작성 : 우편번호, 주소, 전화번호, 계좌번호 등

◉ 參席者 全員 中食, 詩紙, 筆記具를 提供합니다.

◉ 主催 : 旌善郡 ◉ 主管 : 旌善아리랑文化財團 · 旌善善友漢詩會

◉ 연 락 처 : 회장 이우형(010-9255-0055), 사무국장 유연식(010-3264-8303)

2. 정선아리랑제 소개

【 정선아리랑제 소개 】

정선아리랑은 대한민국 아리랑의 원류(原流)이자 토속민요를 대표하는 아리랑이다.

정선아리랑은 산간지방의 정서를 잘 담고 있는 소리로 정선 사람들은 오랜 옛날부터 하루하루 고달프고 쓸쓸한 삶을 정선아리랑 가락에 풀어 나갔으며 정선아리랑을 접하는 사람들은 슬프게도 느끼고 흥겹게도 느끼며 한 가지 노래에 대해 여러 가지로 느낀다는 점은 정선아리랑이 그만큼 많은 정서를 담아내는 그릇과도 같기 때문이다.

정선아리랑은 오랜 세월을 거치며 전수와 전승의 자연스러운 교감 속에 발전해 오면서 삶의 소리이자 사랑의 소리이며 희로애락을 담는 큰 그릇으로 1971년 12월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한국의 아리랑 가운데 가장 먼저 도지정 무형문화재가 되면서 누구나 정선을 ‘아리랑의 고장’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무형문화재 지정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선아리랑 음반제작, 정선아리랑 가사 정립, 정선아리랑제 개최, 전승보존단체 결성 등 부단한 노력을 통하여 정선아리랑의 전승 보존과 창조적 계승을 통해 지평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한국의 아리랑이 2012년 12월 6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아리랑의 원류인 정선아리랑이 세계 사람들과 함께 노래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한국의 소리’로 가치를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시작된 정선아리랑제가 1976년 제1회를 시점으로 올해 2025년 제50회를 맞이하여 반세기 동안 시대와 호흡을 함께 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대한민국의 전 국민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내어 성장하여 왔으며 2005년부터 개막극으로 정선아리랑창극, 정선아리랑소리극 등 정선아리랑의 당위성과 대표성, 보편성을 담아 내면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공연을 주도하게 되었고 이를 통하여 전 세계 지구촌에 정선아리랑을 알리면서 매년 점점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정선아리랑을 기초로 만들어진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정선아리랑의 현대화,대중화,세계화를 꿈꾸며 탄생하여 정선5일장날 상설 공연을 통하여 관개과 함께 울고 웃으며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 호주의 애들레이드 축제에 참가하여 ‘연극및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이에 멈추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2024년 8월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영국의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전 세계에 한국의 우수한 공연 문화를 알리게 되었다.

정선아리랑제가 금년 반세기를 맞이하면서 정선아리랑의 대중화를 위하여 ‘정선의 소리, 한강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2025년 5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2025 정선아리랑 in SEOUL’행사를 개최하여 아리랑의 역사 재조명과 발전 방안 포럼 및 뗏목시연, 정선아리랑예술단의 주제공연 등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9월 25일 개최하는 정선아리랑제 행사는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정선아리랑 세계를 품다’를 시작으로 전국아리랑경창대회, 칠현제례, 우수해외팀 초청공연, 민속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정선아리랑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 정선군의 명칭 유래

철기문화가 기반이 된 초기국가 시기 예맥(濊貊)의 땅이었고, 삼국시대(三國時代)에는 고구려 땅에 속하게 되면서 잉매현(仍買縣)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룩한 뒤인 757년(경덕왕 16) 잉매현(仍買縣)은 정선현(旌善縣)으로 이름이 바뀌어 명주(溟州)의 속현이 되었으며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한 후 1018년(고려 현종 9) 정선현으로 유지되다가 이후 정선군(旌善郡)으로 승격되었다. 1291년(고려 충렬왕 17)에는 도원(桃原)으로 개칭되면서 남면 무릉리(武陵里)에 소재지를 두었다가 1310년(고려 충선왕 2)에는 침봉(沈鳳)으로, 그리고 1353년(고려 공민왕 2)에 다시 정선으로 환원된 후 정선읍 봉양리에 소재지를 두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 七賢과 정선아리랑

1392년 朝鮮이 건국되고 高麗가 망하게 되자 고려조의 舊臣들인 採薇軒 全五倫 등 7賢이 ‘忠臣은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 하여 節義를 지키려고 정든 松都를 버리고 멀리 이곳까지 와서 숨어 살며 草根木皮로 연명하며 매일 산 頂上에 올라 가 開京을 보고 절을 하며 痛哭하고 亡國의 恨을 詩로써 달랬으며 이들이 悲痛한 심정을 담아 부르던 이漢詩는 地方에 口傳되던 소리가락에 실려 부르게 되면서 '정선아라리'의 始初가 되었다.

七賢의 이야기는 자랑스런 文化遺産으로 정선아리랑의 保存·發展 및 七賢의 節槪를 기리기 위해 1997년 七賢碑를 세우면서 居七賢 遺蹟公園을 造成하였고 2002년에 七賢의 位牌를 모신 ‘七賢祠’를 건립하였으나 38국도 확포장공사에 유적공원이 포함되어 2024년 인근 지역으로 이전하여 다시 建立하였다.

每年 정선아리랑제 開幕에 앞서 七賢祭를 지내면서 그들의 忠節心을 되새기는 한편 유네스코 人類無形文化遺産이자 강원특별자치도 無形文化財 제1호로 指定된 정선아리랑의 歷史的 遺痕을 保存하고 있다.

▣ 七賢 關聯 逸話

○ 居七賢洞 : 남면 낙동리에 있는 서운산 자락 七賢이 살은 골짜기를 거칠현동이라 부르고 있다.

○ 伯夷山 : 남면 낙동리 거칠현동 앞쪽에 있으며 중국 무왕때 백이와 숙제의 기개와 절개를 닮은 칠현들이 거닐던 산이라 하여 백이산이라 불리고 있다.

○ 杜門洞 : 정선군 고한읍에 있는 마을 이름으로 입구가 협소하여 사립문을 닫은 것

같은 지형으로 칠현이 거칠현동으로 오기 전 잠시 거주하면서 개경에 있

는 두문동의 명칭을 따라 두문동으로 불리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 만항재(晩項) :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의 경계 지점에 있으며 칠현들이 두문동에 잠

시 머문 후 거칠현동으로 옮겨 가기 전 재 정상에 올라가 개경을 향해

충심을 나타내어 ‘망향재’라 불리던 곳이 구전되면서 후대에 발음이

쉬운 ‘만항재’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